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늘 의원총회에 참석해 소속 의원들과 처음으로 상견례를 갖습니다.
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을 봉합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이른바 '원팀' 정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,
현장 연결합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존경하는 우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님 그리고 윤호중 원내대표님을 포함한 의원님 여러분께 먼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.
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국민들 포함해서 우리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과 동시에 정말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으로 인사를 시작하겠습니다.
우리에게 중요한 과제들이 주어졌습니다.
첫째는 내년 대선에서 우리 민주 개혁 진영이 승리하는 것입니다.
내년 대선은 모두가 인정하는 것처럼 그 어떤 시기보다 중요한 시기이고 또 역사적 분기점에 해당되는 정말 중요한 결절점이라고 생각됩니다.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미래를 향해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정말 대회자인 것 같은 중요한 분기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
우리 민주당은 원팀의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.
과거에도 그랬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우리 모두가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또 경쟁기간의 작은 갈등들을 다 넘어서서 그걸 오히려 에너지로 만들어서 더 큰 힘으로 승리의 길을 향해서 나아갈 것입니다.
우리는 차이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그러나 콘크리트가 되기 위해서는 시멘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.
큰 차이들이 오히려 큰 시너지의 원천이다라는 생각으로 우리가 서로를 조금씩 인정하고 또 존중하고 또 함께할 때 1+1은 2가 아니라 1+1이 3이 되고 4가 돼서 큰 힘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큰 장벽들을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.
이낙연 후보님을 포함해서 함께 경쟁했던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께서 정말로 훌륭한 자질과 품격과 역량을 가지고 계십니다.
그 중에서도 많이 부족한 저를 이렇게 후보로 선택해 주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릴 뿐만 아니라 깊은 책임감과 실천으로 다시 갚아드리겠다는 말씀 드립니다.
제가 그저께 저녁 8시쯤, 7시 반쯤에 제가 우리 참모들은 본인의 입장이 발표되면 실무적으로 서로 조정이 되면 전화를 하는 게 ... (중략)
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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